춘천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위락시설의 하나인 신앤박 관광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신앤박종합개발(주)은 지난 7일 관광단지 조성공사에 착수, 현재 개발 현장 진입도로 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신앤박종합개발(주)은 지난 5월 춘천에서는 동산면 조양리 무릉도원 관광단지, 서면 신매리 위도 관광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400억원을 투입해 동산면 군자리 일대 164만여㎡에 콘도, 스키장, 골프장 등 종합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행사는 진입도로 개설공사 마무리 후 바로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빌라형, 타워형, 단독형 등 콘도 173실과 회원제 27홀 골프장, 슬로프 5면의 스키장이 들어선다.
시행사는 앞으로 단지 운영 인력으로 2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공사기간중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 참여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준공 후 관광업계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취약했던 체류형 관광객 수용 기반이 갖춰져 국내외 고급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천지역에 대단위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며 특급 숙박시설 부족난이 해소되고 수도권 배후 고급 휴양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위윤기자